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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장내세균과 관련이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대한비만학회가 '비만과 장내세균총 관련 중개연구'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기로 하고 최근 유아식 전문업체인 일동후디스(대표: 이금기)와 상호협력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람의 장내에 존재하는 세균들이 비만 및 각종 대사질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양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장내세균총 연구에 대한 임상연구지원 및 공동연구수행은 물론 ▲대사증후군의 임상연구 및 관리에 관한 정책의 개발 ▲각종 워크숍 및 학술회의 공동개최 ▲연구 성과확산을 위한 홍보 및 캠페인 수행 ▲추가연구 과제 및 제품개발 등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을 해나가기로 합의했다.

또 비만학회에 가칭 '일동후디스 학술상'을 제정해 매년 학술대회에서 우수한 연구업적을 낸 관련 학자를 포상함으로써 연구진흥을 이루어 나가기로 하는 등 이번 협력을 통하여 차별화된 다학제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우리나라는 현재 비만인구가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로 30세 이상 성인의 30%가 대사증후군을 가지고 있고 인구의 10%가까운 당뇨병 유병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로 인해 각종 심뇌혈관질환과 암, 고혈압 등 치명적인 질환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대한비만학회는 비만과 관련된 임상, 기초의학, 그리고 영양과 운동 분야의 다학제 전문가들로 구성된 순수 학술단체로 1992년 설립 이래 우리나라 비만관련 학문의 발전 및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

한편 일동후디스는 60년 역사를 가진 일동제약의 자회사로 1970년 창립 이래 한국형 이유식, 아기용 음료 및 산양분유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하는 등 한국 유아식업계의 선두주자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발효유를 이용한 장내 유익균 보급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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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장훈 기자 jh@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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