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충남 대덕군 일원 8백10만평 부지에 대덕연구학원 도시건설기본계획에 따라 오는 4월부터 정식으로 건설공사에 착수하게 되었다.
22일 최형섭 과학기술처장관이 밝힌 바에 따르면 도시 하부구조 시설투자에 67억2천여 만원과 7개 계열별연구기관 및 공동이용시설투자로 내자 약2백63억8천4백 만원과 외자 약2천8백만「달러」, 총 약4백43억원이 동원되는 대덕연구학원도시에는 선박연구소 등 5대 전략연구기관과 전자계산실·공작실 등 6개 분야의 공동이용기관이 신설되며 국립공업표준시험소등 12개 국립연구기관과 이공계 대학 등 교육기관이 이전 또는 신설된다.
연구기관 건설이전 계획에 따르면 5대 전략연구기관 중 선박 및 해양연구소는 74년 공사가 시작되어 76년까지는 완공되며 기계·기술연구소는 75년에 착공, 80년에 완공되고 전자통신과 석유화학연구소는 76년에 착공, 80년에 완공된다.
또 6개 분야의 공동이용기관은 75년에 착공, 77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12개 국립연구기관은 75년에 이전이 시작, 81년까지는 완전히 완료된다.
8개년 계획으로 건설이 시작되는 대덕연구학원도시의 금년도 건설예산은 약2억1천만 원이며 공사는 4월초에 착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