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인도양기지 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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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 13일 AP합동】 미국정부는 인도양의 영령 「디에고가르시아」 도의 미해군 병참지원 기지확장 공사와 연관하여 그곳에 B-52 전략폭격기를 배치하여 인도양의 감시임무를 맡길 것을 검토중이라고 「윌리엄·비처」 미국방성 대변인이 13일 밝혔다.
B-52 중폭기의 인도양 배치문제는 이날 미국방성 고위관리가 상원의 한 위원회 증언에서 미공군이 「디에고가르시아」 도미해군 기지활주로를 B-52기가 이착륙 할 수 있도록 현재의 1만「피트」에서 1만 2천 「피트」로 연장할 계획이라고 밝힌데서 제기되었다.
「비처」 대변인은 그러나 B-52기의 인도양 배치가 현재로서는 『하나의 가능성』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토머스·무어러」 미합삼의장은 그러나 현재 「디에고가르시아」도의 미해·군기지 확장공사계획 자체에는 B-52기의 배치는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방성은 인도양에서의 점증하는 소련해군력을 상살하기 위해 인도양의 미해공군 지원기지 강화를 위해 3천 2백 40만 「달러」를 지출할 계획이라고 국방성 관리들이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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