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13·15평「아파트」짓기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정부는 앞으로의 주택건설사업은 당분간 20평미만의 서민주택건설에 중점을 두기로 결정. 주택공사가 올해 건설키로 했던 17평형 「아파트」부터 당초 계획을 변경하여 13평 및 15평으로 줄여 건설토록 했다.
이에 따라 주공은 올해 사업으로 AID보증차관 2천만「달러」를 들여와 13평형 임대「아파트」와 15평형 서민용「아파트」 3천7백가구분을 서울·부산·대구·대전·광주·인천 등 6개 도시에 분산 건설할 계획이다.
그런데 주공은 당초 올해 사업으로 AID보증차관 3천만「달러」를 도입, 17평형「아파트」 7천5백가구분을 건설할 예정이었으나 차관규모가 줄어들고 건축 자재 값이 오른 것과 동시에 정부의 주택건설사업 지침의 변경에 따라 13평 및 15평형의 「아파트」를 건설키로 한 것이다.
이 「아파트」는 부지가 확보되는 3월 말께부터 착공, 가을에 입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인데 서울은 영동지역에 1천4백 가구분을 건설하고 다른 도시에는 수요에 맞게 건설할 계획이다.
분양가격은 15평의 경우 1가구분에 3백20만원선으로 예정하고, 입주금은 1백만원 안팎으로 잡고 있는데 잔금은 차관조건에 따라 25년간 분할상환하게 된다.
새로 건설할 차관 「아파트」는 ▲부산 1천 가구 (13평형 3백 가구) ▲인천·대구 각각 5백 가구 (13평형 2백 가구) ▲대구 2백 가구 (13평형) ▲광주 1백 가구(13평형)로 내정되어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