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인 치고 뺑소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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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5일 하오11시40분쯤 서울 중구 을지로5가 구궁회관 앞길에서 서울××1213호「베이지」색 「택시」가 횡단보도가 아닌 길을 건너던 김종순씨(25·성북구 삼선동 1가 13의4·흥국생명사원)를 치어 왼쪽다리와 손에 3주 가량의 상해를 입힌 뒤 김씨를 차에 싣고 20m쯤 달리다 길에 내던지고 을지로6가 쪽으로 달아났다.
김씨는 부근 동 외과병원에 입원했다가 행방을 감췄다.
경찰은 김씨를 치고 달아난 뺑소니「택시」를 수배했다.
동 외과병원 간호원 김영희 양(21)에 따르면 6일 새벽5시쯤 김씨의 병실을 열어 보니 김씨가 없어졌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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