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조선 한성2호 피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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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크메르」의 수도「프놈펜」애 보급물자를 수송하던 수송선단의 우리 나라 한승건설소속 유조선 한성2호가 18일 낮 1시20분쯤(현지시간)「네크롱」해군기지 남쪽「메콩」강 상에서 공산군의「로키트」포격을 받아 선장 신한철씨와 갑판장 박준기씨가 중상을 입고 다른 선원2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19일 주「크메르」대사관이 외무부에 보고 해왔다.
이 포격으로 한성2호는 선체가 부분 파손됐다. 부상자 4명은「네크롱」해군기지로 옮겨 응급치료를 받은 후「크메르」공군 「헬리곱터」로 「프놈펜」시내 병원으로 옮겨졌다.
후두부 파편상을 입은 선장과 전신 파편상을 입은 박갑판장은 즉시 수술을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보고 됐다.
한성 1, 2호등 2척의 한국 유조선이 포함된 11척의 수송선단은 대부분 공격을 받아 탄약부선 1척이 침몰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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