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김영희 특파원】서방 13개 석유 소비 국 회의가 11일「키신저」미 국무장관의 사회로 국무성회의실에서 열렸다.「키신저」장관은 개회벽두에「에너지」위기타개를 위해『미국의 자원과 기술을 동맹국들과 나누어 쓸 용의가 있으며』만약 대 소비국들의 단결에 실패한다면 30년대의 대공황을 되풀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키신저」장관은 국제협력을 증진하는 방안으로서 ①「에너지」자원의 보존 ②대체연료의 확대 ③「에너지」연구개발을 위한 국제협력 ④유사시의「에너지」분배문제 ⑤위기타개를 위한 국제금융협력 ⑥개발도상국에 대한 배려 ⑦산유국과 소비 국 관계의 재정립 등 7개 사항을 토의하자고 제의했다.「키신저」장관은 또한 오는 5월1일 이전에 산유국과 소비 국의 합동회의를 소집하되 이에 앞서 개발도상국들도 참여하는 제2차 석유소비 국 회의를 열자고 제안했다.
소비국 단결 호소
김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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