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수산청의 낚시 금지 구역, 내주에 나올 듯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수산청은 전국 1천4백여개 유수지를 3조로 나누어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2년간씩 낚시 등 어로 행위를 금지시킬 방침이다. 금년도 1차 대상지는 약4백40개소. 각도별로 유수지를 조성하고 있는데 다음주 중에는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선정된 곳은 2년 후부터 유료 낚시터로 지정되는데 금년 4백40, 75년 8백80, 76년 8백80, 77년 4백40개소로 낚시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는 기온의 급강하로 얼음은 안전했으나 조황은 별로 좋지 않았다.
지지난주 부각된 구리포는 수요까지는 좋았으나 주말은 저조했다.
7대의「버스」가 몰린 이곳에서「솔」은 민병환씨 24.6㎝에 이영준씨20수가 얘깃거리고「대흥」은 평균5∼15수에 유양상씨 24.7㎝가 대어, 「삼오」는 평균 2∼3수,「독립문」도2∼3수였다.
수요낚시서는「솔」의 박재희씨가 30.7㎝의 월척1수와 평균30∼40수,「대흥」이 30∼50수 였던 것에 비하면 좋지 않은 성적.
예당은 수요낚시서 평작을 보였다.「서부」·「풍작」합동「팀」이 15㎝이상으로10∼20수,「신당」이 12㎝이상 10여수씩 올렸다.
배포는「서부」「풍작」이 씨알 좋은 것으로 5∼10수에 이윤악씨의27.5㎝가 대어,「신당」「삼오」「붕어」가 평균5∼10수였고 고교생 김영진군이 28.8㎝로 대어,「개전」이 답사를 마치고 출조한 충북음성의 보섭저수지는 답사 때와는 달랐으나 16∼24㎝로 7∼10수에 월척이 1수 나왔다.
온수리는 얼음은 두꺼웠으나 찬바람 때문에「대지」의 정윤일씨가 24.5㎝,「신세계」김종식씨 22.3㎝가 대어였고 빈바구니도 있었다.「용두」가 나간 직산에서는 월척1수가 나와 체면을 유지했다. 성미의「금천」「종로」는 평균 10수 정도였는데 구구리가 많아 빈 바구니는 없었다.
강화 송해수로의「개봉」은 대어 없이 잔챙이 평균60여수로 재미. 손기필·배세한씨는 1백50여수씩이나 올렸다.
솔항리의「만수」는 마동원씨의80수가 기록할만했고 업성의「강태공」은 거의가 빈바구니, 탁지의「신촌」도 봉어구경을 한 정도.
◎지난주 월척 조사
◇직산▲박응서(용두)◇보섭▲황기섭(개전)◇구리포▲박재희(솔)
◈수요낚시
◇보섭▲신촌(32-6565)▲풍전(26-l836)▲상도(68-8384)◇성미▲솔(28-8875)▲미아리(98-2831)▲삼오(73-9935)▲한수(69-5513)▲서부(28-2083)▲신당(53-4708)▲풍작(69-5068)<민>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