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너·편향 요크 등 TV부속품|국산화에 성공…과기 연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지금까지 수입에만 의존해오던 TV부속품「튜너」「디플렉션·요크」(편향 요크)「풀라이·백·트랜스포머」(FBT)등이 우리 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국산화에 성공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소(KIST) 집적회로연구실 정선호 박사「팀」은 전자부속품제조「메이커」인「제너럴」산업(대표 이인주·마포구 도화2동 39의4)과의 기술용역으로「튜너」를 비롯한 몇 가지 전자부품을 완전 국산화하는데 성공한 것. 「튜너」는「채널」을 통해서 들어온 주파수(2백m∼2백16킬로 사이클)를 TV에 맞게 40∼46「메가사이클」로 동조해주는 역할을 하는 부품이고「디플렉션·요크」는 전자「빔」이「브라운」관의 형광물질을 두들겨서 영상이 나타나는데. 전자「빔」을 좌우수직으로 편향시키는 부품.
또「플라이·백·트랜스프머」는 가정으로 들어오는 1백V전압을 1만3천∼1만7천「볼트」의 고압으로 전해주는 역할을 한다.
한편 이들 TV부속품이 완전 국산화됨으로써 TV가격이 10∼15% 내릴 수 있게 되었다고.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