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소-축구 왕이라 소문난 아들 공 차다 다쳐 1년째 고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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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중인 둘째아들이 병마에 신음하고 있습니다. 축구 왕이라고 소문까지 난 아이가 친구들과 공을 차다 다리를 다친 뒤 1년째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식모살이의 형편이어서 제대로 병원치료를 못 받고 약국에만 의존한 탓으로 병이 악화되어 눈뜨고 못 볼 지경이 되고 말았습니다.
17세 된 딸이 공장에서 받아오는 9천 원의 월급과제가 식모살이로 받는 1만원으로 아홉 식구가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어미마음 알아주실 분이 없겠습니까.<성남시 중동4통10반 가 지구306호 정봉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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