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무전기로 대국코치-사기바둑 4명 영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28일 대구남부경찰서는 김덕경씨(52·대구시 비산동1193)등 4명을 사기도박혐의로, 이중학씨(61·대구시덕산동1024)를 유가증권위조 및 동행사 혐의로 입건, 구속영장을 신청-.
바둑 8급인 김씨는「아마추어」4단인 최효수씨(23·부산시부산진구부전동산74)와 친구 장인현씨(55·부산시동래구명륜동646) 정찬구씨(68·대구시신천동5구111)등 3명과 짜고 지난 26일 저녁 대구시내 모 여인숙에서 바둑7급인 이씨와 한판에 1만원씩 걸고 내기 바둑을 두었을 때 최씨등 3명은 옆방에 숨어 대국을 살피면서 무전기로 신호, 내리13판을 이겨 13만원을 땄다는 것,
바둑에서 진 이씨는 13만원을 내놓기는 했으나 이것이 날짜가 지나 폐기 처분된 한은 대구지점발행 15만3천원짜리 수표의 날짜를 고친 가짜였다고.
가짜수표를 받은 김씨가 경찰에 고발하자 이씨는 김씨의 사기바둑을 들추어내 결국 피장파장, 검거된 것, 【대구】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