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학생회|2백여명 시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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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한국「가를릭」학생회 의원 3백명은 16일하오4시 명동지하성당에서「르베리에」신부 (한국명 여동자) 집전으로「젊은이를 위한 희망의 미사」를 갖고 시국선언문을 채택한 뒤 그 중 2백여명이 하오 5시쯤 명동에서 시위를 했다.
학생들은『대일 경제예속화를 중지하라』는 등의「피키트」를 들고 명동 입구까지 약2백 m를 진출했다가 경찰의 제지로 해산됐다.
경찰은 이들 중 4명을 연행▲최상규(20·연세대 이공대 전기과1년) ▲곽만성(21·서울대사대 화학과3년)▲인치만 군 (20·연세대 식품공학과2년)등 3명은 계속 조사중이며 신협숙양(22·서울성북구 정능 4동352) 은 훈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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