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비엔 감유 해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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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알제 27일 로이터합동】일본과 「필리핀」은 12월부터 「아랍」산유국들의 5% 석유 공급 감축 조처 적용 대상에서 제외 될 것이라고 27일 밤 「마무드·리아드」 「아랍」연맹 사무총장이 밝혔다.
「리아드」사무총장은 「아랍」제국이 「유럽」에 대한 석유 제재를 종결할 것을 고려해 왔다는 보도를 부인하면서 『「유럽」에 대한 석유 금수를 철회하자는 제의는 없었다.
【알제 27일 AP합동】「이스라엘」에 대한 공동 강경 노선을 모색하고 석유의 정치 무기화 문제를 중점 토의하기 위해 「알제」에서 「아랍」정상회담을 열고 있는 16개「아랍」국가원수들은 27일 2일째 비밀 회의에서 「아놔르·사다트」 「이집트」대통령과 「하페즈·아사드」 「시리아」대통령 등 지난 10월 중동전을 수행한 당사국 원수들로부터 전쟁 수행에 관한 보고를 청취했다.
한편 「아랍」정상회담 정치 소식통들은 「아랍」수뇌들이 「아랍」외상회의에서 결의된 ①석유 무기의 계속 사용과 미국을 비롯한 「네덜란드」 및 「이스라엘」이 지지국에 대한 석유 금수 계속 ②석유 무기 사용을 기구화 ③석유 감산 조치에 따라 외국 석유 회사에 의해 석유 공급량이 감소된 「아프리카」국들에 대한 지원 ④「포르투갈」 「로디지아」및 남「아프리카」 등에 대한 석유 수송 중단 ⑤석유 정책은 「아랍」측에 대해 상대국과 우호국으로 구별하는 신축성이 있어야 한다는 등 5개항의 결의안을 승인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아랍」정상회담이 28일 미국에 친「이스라엘」정책을 철회할 것을 촉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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