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68개 상품 대상 기업 80%가 연내에 가격 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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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석유 위기가 일본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공사 68개 상품 및 「서비스」 등 대상 기업 중 70%가 조업도 및 생산율이 줄어드는 반면 80%가 연내 가격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는 것. 일본 경제 신문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소재 산업·화학 섬유 산업 등은 조업도와 생산율 삭감을 20∼30%로 추정하고 있으며 「에틸렌」·요뇨 등 주요 화학 제품은 40∼50%의 가격 인상을 예정하고 있어 석유 위기가 물자 부족·물가 폭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반증.
이들 가격 상승 품목은 거의 한국의 수입과 관련된 품목(요소 및 「시멘트」 등 제의)으로서 앞으로 우리 나라 수입 상품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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