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인플레」감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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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세계적인 「인플레」가 점차 누그러지고 있다.
10일 한은의 「최근 국제물가 추이」에 의하면 ①소맥 등 농작물의 풍작과 ②주요 원자재 매점 후퇴 ③선진국의 「인플레」대책 주효 등의 요인으로 「인플레·무드」가 둔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소맥·면사·생고무 등 11개 주요품목의 국제 가격은 지난 8월 이후 10월까지 2개월 동안 모두 하락되고 38.4%까지 떨어졌으며 「로이터」상품 지수도 9월중에 0.9%, 10월중에 0.4%가 각각 하락했다.
또 주요 선진국의 도매물가 지수도 9월 들어 하락하거나 상승세의 둔화를 보이고 있는데 미국은 8월에 5.8% 올랐던 것이 9월엔 1.8로 떨어졌으며 일본과 서독은 8월중의 2.1% 및 0.4% 성장에서 9월엔 1.8% 및 0.2%로 상승 율이 둔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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