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직원 넷 신병을 확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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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구】경주세무서 부정 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지검 김병학 검사는 압수한 비밀장부와 관계직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수사를 확대, 8일과 9일에 걸쳐 세무서장 박태열씨를 비롯, 관계직원들을 소환 심문하는 한편 직세과 경리담당 최중남씨(32) 행정계장 박태규씨(45) 최정보씨 등 4명의 신병을 확보, 범행 내용을 추궁 중이다. 9일 검찰에 소환된 직세과장 김종자씨(46)는 직세과 각계에서 거둔 돈이 1백50만원이며 이 가운데 40만원은 자기가 쓰고 1백10만원은 과외 경비, 세무서장의 비공식 경비 등에 보조해 주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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