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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활한 인상…과자·빵값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초컬릿」 값이 30%이상 크게 올랐다. 또 10월 들어 각종 찐빵이 값은 그대로 있는 대신 중량이 20%이상 줄어들었다.
30일 제과류 업계에 따르면 H제과의 「블랙·초컬릿」 및 「밀크·초컬릿」은 종래 28g짜리가 50원 하던 것이 30g으로 중량을 늘리면서 가격은 40%인상된 70원씩 받고 있으며 O제과의 「님에게 초컬릿」도 같은 방식으로 값을 70원으로 인상하는 한편 새로 20g짜리를 포장만 바꾸어 새 제품이라는 핑계로 50원에 내놓고있다.
또 종래 30원하던 H제과의 17g짜리 「조코·초컬릿」은 포장만 바꾸어「판조코」란 제품으로 33%가 인상된 40원씩 받고있다.
이밖에 가을이 되면서 다시 내놓고 있는 「호빵」「찐빵」 등 찐빵류도 개당 무게를 작년보다 15∼20g씩 줄여 80∼1백g짜리를 작년과 같은 값인 20원씩 팔고있어 사실상 가격이 크게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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