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의학상 수상자 프로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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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73년도 의학부문 노벨상 수상자 3인의 약력은 다음과 같다.
▲「콘라트·로렌츠」교수(70)=1903년 11월7일 「빈」에서 출생, 고년에 의학박사, 37년에 철학박사 학위를 수여 받았으며 그 후 「빈」대학에서 비교동물심리학 교수로 재직했다.
40년에 「쾨니히스베르크」의 「알베르투스」대학 비교심리학연구소장으로 임명되었으며 49년에는 「오스트리아」정부의 후원으로 「알템베르크」에 행태학 연구소를 창설, 2년 후인 51년에 서독 「빌헬름스하벤」에 있는 「막스·플랑크」연구소 행태심리학 연구실장이 되었으며 55년에는 이 연구소 부소장, 그리고 61년에는 소장으로 승진했다. 부인과의 사이에 3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카를·폰·프리쉬」교수(87)=1886년 11월20일 「빈」에서 출생, 결혼 후 자녀는 4명.
1910년에 「빈」과 독일의 「뮌헨」대학에서 교수로 출발하여 21년에는 「로스토크」대학 교수로 취임.
그 후 「브레슬라우」대학(23년) 「뮌헨」대학(25년) 「그라즈」대학(46년), 그리고 다시 「뮌헨」대학(50년∼58년)을 전전하며 강의를 맡았다. 취미는 곤충채집.
▲「니콜라스·틴베르헨」교수(66)=1907년 4월15일 「헤이그」에서 출생, 결혼 후 5명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현재 영국국적을 갖고 있다.
32년 화란「라이덴」대학에서 철학박사학위를 수여 받음, 15년 후 이 대학의 실험동물학 교수 겸 동물학과장으로 취임했다.
49년에 영국으로 건너가 「옥스퍼드」대학 동물학강사로 취임, 60년에는 동물 행태학 강사가 되었으며 6년 후에는 정식교수로 승진했다.
그가 제작한 영화 『생존의 신호』는 69년 이탈리아에서 최우수 TV기록영화상을 받았으며 71년에는 그의 형인 「얀·틴베르헨」교수가 경제학부문노벨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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