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운치 않은 무소속 표 대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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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표결로 처리하면 회가 깨질 우려가 있다고 해서 극력 피했지만 결국「무소속 의원회」회장선거는 투표로 김재광 의원을 선출했다.
27일 하오 의원총회는 경합자인 김재광·홍창섭씨가 퇴장하고 권오태 의원이 불참한 가운데 표결, 12대6으로 김씨가 승리한 것.
지난 주말『회장경쟁에서 김씨와 내가 함께 물러나야만 무소속 교섭단체가 유지될 수 있다 고 했던 홍 의원은 표결 결과를 듣고『주말에 말한 대로 조만간 내 거취를 밝히게 될 것』이라 했고 H의원 등 몇 사람도 동요의 낌새가 있어 표 대결의 뒤끝이 개운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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