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교서 버스 추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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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비가 내린 25일 하오10시50분쯤 서울 서대문구 합동101 서대문구청 앞 서소문 육교 위를 북가좌동을 떠나 상도동으로 달리던 신촌교통소속 서울5사5812호 시내「버스」(운전사 이규화·34)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택시를 피하려다 육교 밑 6m아래 차도에 곤두박질, 승객 20여명 가운데 안원균씨(36·경기도 파주군 장현면 법흥리)등 13명이 부상했다.
이 사고로 육교난간 8m가량이 부서지고 이 일대 교통이 약2시간 동안 막혔으며 육교 난간「파이프」속으로 지나던 전선이 끊어져 의주로 일대와 중림동 일부 지역이 약1시간 동안 정전됐다.
사고「버스」의 차체도 크게 부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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