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뒤뜰 확장 공사장서 어린이 7명 압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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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수원】22일 낮12시35분쯤 수원시내 파장국민학교(교장 김팔복·56) 4학년과 6학년 어린이들이 자유학습시간을 맞아 학교뒤뜰 확장공사 작업을 하던 중 3m높이 흙 언덕이 무너져 어린이 7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6학년3반 권오석군(13)등 14명이 부상, 10여명이 묻혀 있어 구조작업중이다.
이들 학생들은 「자유학습의 날」인 이날 1교시가 끝난 후 뒤뜰 확장공사를 돕기 위해 작업에 나섰다 변을 당했다.
사고가 나자 현지 경찰관·예비군이 긴급 동원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는데 피해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망자 ▲정연성(6의3) ▲윤석범(4의4) ▲조명호(4의3) ▲정동욱(15· 6학년)외 3명
◇중상자 ▲노채원(11·수원시 정자동529) ▲이용이(11·파장동309) ▲임지용(12·광공동132) ▲고학배(11·6의4) ▲이종하(10·4의2) ▲문윤수(11·4의2) ▲윤태구(11·4의2) ▲조재호(11·파장동324) ▲김상복(11·4의2) ▲김만기(11·이목동245) ▲김수복(11·4의4) ▲이경수(13·6의3) ▲권오석(13·6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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