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본 세상] 판·검사는 떠나고 변호사는 늘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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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인사 파동으로 고검장 4명을 포함해 검찰 고위 간부 10여명이 줄줄이 검찰을 떠났다. 다음주 초 예정된 검사장급 간부 인사와 이달 말 예정인 지청장 이하 중간 간부 인사 과정에서도 적잖은 검사들이 옷을 벗을 것 같다.

이에 앞서 지난달 초 법원 정기 인사에서 법원장급 판사를 포함해 20여명이 법원을 떠났다. 퇴임 이후 이들의 선택은 변호사 개업. 서울 서초구 서초동 법조타운 인근에 위치한 조그마한 건물의 외벽에는 변호사 개업을 알리는 현수막이 촘촘히 붙어 있다. 격렬했던 법조 파동의 흔적이다.

박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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