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향 목관 5중주단 연주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서울시립교향악단 목관 5중주단의 제2회 정기연주회가 18일 하오7시30분 국립극장에서 열린다.
지난해 10월에 창립연주회에 이은 두 번째 발표회로「멤버」는 정창용(플룻), 김종덕(오보에), 임현식(클라리넷), 이희철(혼), 이용부(바순) 제씨. 여기에 「피아니스트」고중원 씨가 협연한다.
시향 목관 5중주 단은 우리악단에 부진한 실내악운동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 시향의 수석주자를 중심으로 뜻 있는 목관주자들이 모였다. 목관 5중주 단으로는 국내에 국향과 시향에 하나씩 있는 정도.
목관 5중주는 현모 4중주와 합치면 바로「오키스트러」구성이 되는 만큼 교향악 운동의 기본이라고 강조하는「멤버」들은 앞으로 매년 4회의 정기발표회를 갖고 매번 우리 작곡가의 작품을 소개하겠다고 의욕적이다.
이번 연주회의「레퍼터리」는「하이든」의 희유곡, 「라이니크」의「피아노」「오보에」 「혼」을 위한 3중주곡, 김정길의 5중주를 위한 다섯 개의 악곡, 「닐센」의 목관 5중주곡 작품 43등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