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에 집중호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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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9일 영남지방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등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려 결실기의 벼 등 곳곳에서 피해를 냈다.
이번 비는 충무의 1백74·7mm를 최고로 부산 1백54·4mm, 울산 1백54·6mm 등 영남 남부지방에 거의 1백mm이상의 비가 내렸고 여수·목포 등 호남 남부지방에도 1백mm 내외의 비가 왔다.
관상 대는 서해해상에 저기압이 발달, 내륙 쪽으로 접근하면서 기압골을 형성, 이같이 많은 비를 내린 것이라 말했다.
추석인 11일은 고기압전면에 놓여 전국적으로 구름이 다소 끼나 추석 달은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관상 대는 예보했다.
전국의 강우량은 다음과 같다. (10일 상오9시 현재)
▲서울=28·0mm▲수원=99·1mm▲전주=27·6mm▲대전=43·9mm▲강릉=68·8mm▲춘천=41·0mm▲전주=62·8mm▲광주=106·8mm▲목포=83·0mm▲제주=94·8mm▲마수=108·9mm▲추풍령=58·6mm▲대구=85·4 mm▲포항=109·9mm▲울산=154·6mm▲부산=154·4mm▲충무=174·7mm
9일 내린 비로 경남지방에서 3명이 익사하고 3명이 실종하는 인명피해와 논밭 침수, 도로 유실 등의 피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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