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시불이행」에 강경 조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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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총리실은 앞으로 지시사항에 대한 일선 행정기관의 실천상황을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4월 김종필 총리가 지시한 민원사무의 신속처리 등「서정쇄신업무지침」에 대한 일선기관의 실천실적이 불량했기 때문.
총리실은 지난 6월12일부터 7윌12일까지 1개월간 내무부 등 8개 부처와 수원시 등 29개 기관을 대상으로 이 지시의 실천내용을 감사했는데 이중 2개 기관은 지시를 접수만 한 채 하부기관에 시달조차 하지 않았고 8개 기관은 이 지시를 수행키 위한 태세가 돼 있지 않았다는 것.
총리실은 이번만은 지시를 어긴 기관의 장을 경고조치로 끝냈는데 앞으로는 지시를 이행치 않는 기관의 책임자는 경우에 따라 징계위에 회부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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