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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담배가 예전엔 이랬는데...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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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피기 위한 장소를 찾기도 쉽지 않은 시대가 됐다. 미국도 예전에는 담배모양 과자가 있을 정도로 담배가 친숙(?)했다. 하지만 1964년 1월11일 미국 외과의사 루터 테리가 흡연이 각종 질병과 죽음에 관련이 있다고 밝힌 뒤부터 달라졌다. 이제는 흡연이 법으로 금지되는 수준이 되었다. 결국 담배연기의 해로움가 없다고 주장하는 전자담배가 등장하게 되었다.
AP통신이 담배와 관련된 과거 사진들을 전송했다. 사진을 보면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이 배우시절 담배광고 모델을 한 모습도 있고, 담배를 피우는 것이 멋진 것이고 남자다움 처럼 여겨지던 시절도 있었다.

1943년 3월4일 플랭클린 D. 루즈벨트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담배를 입에 물고 사진포즈를 취했다. 루즈벨트는 "담배를 피워야 남자가 된다(Let's make one this way, boys.)"고 말했다.
1949년 나중에 미국 대통령이 된 영화배우 로널드 레이건이 체스터필드 담배 광고에 출연했다.
1951년 8월19일 미국 네바다주 르노에 있는 리버사이드 호텔 만찬에 참석한 가수 프랭크 시나트라와 애바 가드너가 담배를 들고 있다.
1953년 3월14일 노스다코다주 파르고에 사는 마이클 밀러(5)가 담배모양 사탕을 입에 물고 있다. 1953년 노스다코다 주정부는 담배모양으로 포장한 과자의 판매와 소지를 금지시키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1965년 4월9일 외과의사 루터 테리가 미 하원 상무위원회의 청문회에 참석해 담배포장에 표식을 붙이는 것을 제안하고 있다.
1966년 11월28일 뉴저지주 이스트오렌지에 있는 보훈병원에서 10마리 개를 대상으로 흡연영향을 알아보는 실험이 실시됐다. 흡연과 폐기종과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실험용 개의 기관지에 튜브를 연결해 담배연기를 흡입하게 만들었다.
1994년 4월14일 미국내 대형 담배회사 사장들이 워싱턴 의사당에서 열린 담배성분에 관한 청문회에 참석해 선서하고 있다. 미국내 40여개 주에서 흡연으로 인한 질병치료에 들어간 비용을 배상하라는 소송이 이어졌다. 1998년 담배회사들은 2000억여 달러에 달하는 배상금에 합의하고 청소년에 대한 담배판매를 끊었다. (왼쪽부터) 로버트 스프린클3세 리서치 아메리칸 타바코 부사장, 도널드 존스턴 아메리칸 타바코 , 토마스 샌드퍼 주니어 브라운앤윌리엄슨 타바코, 에드워드 호리간 주니어 리케트그룹, 앤드류 티쉬 로릴라드 타바코, 조셉 타데오 US타바코, 제임스 존스턴 RJ레이놀드, 윌리엄 캠벨 필립모리스의 사장.
1997년 10월13일 버몬트주 몽펠리에의 한 바에서 촬영한 담배 자판기. 1997년 8월28일 버몬트주내에 있는 담배자판기 설치를 금지한 법안이 통과됐다. 그러나 버몬트주 법무장관인 윌리엄 소렐은 1998년 3월부터 이 법을 시행했다.
2005년 7월14일 메인주 브룬스윅의 한 가게에서 촬영한 담배갑 모습.
2009년 6월22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의원들과 함께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가정내 흡연금지와 담배통제법'에 서명하고 있다.
2013년 12월4일 전자담배 및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상점인 베이프오로지 LA(Vapeology LA) 소유주인 존 하티간이 자신의 LA가게에서 전자담배를 피고 있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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