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택시강도 이틀동안 2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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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무작정상경, 일자리를 못 구한 10대 소년들의「택시」강도사건이 22, 23일에 2건이 일어났다.
이들은 2∼3천원의 여비를 갖고 상경, 돈이 떨어지자 범행을 저지르고 있다.
23일 하오9시45분쯤 성동구 양재동42 앞길에서 서울1바9606「택시」(운전사 박무열·25)를 탔던 이모군(18·주거 부정)이 길이 20㎝의 과도로 운전사 박씨를 위협, 돈을 빼앗으려다 잡혔다.
또 22일 하오11시40분쯤 경기도 안양시 안양유원지 입구에서 부산에서 4일전 상경, 일자리를 못 구한 김모군(14·주거부정)이 서울1아5639「택시」(운전사 배형인·34)에서 돈을 빼앗으려다 운전사 배씨한데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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