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봉총 금관 발굴한 구스타프 서전왕 위 수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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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헬싱보르이(스웨덴)21일AP급전합동】「스웨덴」왕「구스타프」6세는 21일 위 및 십이지장의 일부를 제거한 3시간 동안의 긴급 위 수술을 받았다.
「스톡홀름」남쪽 6백40㎞떨어진 이곳 시립병원의 보고서는「구수타프」왕의 맥박과 혈압이 수술결과 많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구스타프」왕은 20일 밤 장출혈을 일으켜 이 병원에 입원, 위 및 십이지장의 절반과 맹장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그는 현재 그의 딸이며「덴마크」왕태 후「잉그리드」왕비와「크리스티나」공주의 문병을 받고 있다.
「구스타프」6세는 황태자시절인 1926년10월 경주에 있는 신라고분 발굴에 참여, 손수 금관을 캐냈으며 이를 기념해 이 고분이름을 「스웨덴」의「서」와 금관의 봉황장식의「봉」자를 따 서봉총으로 명명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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