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집회」끝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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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북경 20일 로이터 합동】중공은 지난 17일부터 연 3일간 북경 인민 대 전당에서 가졌던 중국 공산당 제10차 전국 대표자회의(십전대회)를 19일로 끝낸 것 같다.
북경 천안문 광장에 있는 인민 대 전당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수백 대의 버스와 고급 승용차들이 주차하고, 수천 명의 군중들이 연일 왕래하며 대 군중회가 열린 것 같았으나 20일에는 완전히 텅텅 비어 대 집회가 19일로 끝난 것으로 보인다.
중공 관영신문들은 이 회의가 어떤 종류의 집회인지 아무런 암시도 하지 않고 있어 이 회의가 끝난 20일 현재에도 이번 회의의 목적은 수수께끼로 남아있는데 대부분의 외교 「업저버」들은 제10차 공산당대회가 열렸던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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