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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염증세 한 명 숨져|서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서울 동대문구 상봉동286의8 박광호씨(39·한양중 교사)의 3남 제찬군(5)이 국립의료원에서 뇌염증세로 치료를 받다가 증세가 악화되어 14일 상오 3시쯤 숨졌다.
박군은 지난 11일 하오부터 심한 두통과 고열로 의식을 잃고 팔다리마비 증세를 보여 지난 12일 밤에 입원했다. 박군은 처음 뇌척수막 염으로 진단 받았으나 13일 검사에서 무릎반사가 제대로 안되고 척수 액에서 백혈구가 늘어나는 등 일본뇌염과 비슷한 증세가 나타나 병원 측은 확실한 진단을 내리기 위해 13일 하오 박군의 혈액을 채취, 국립보건원에 혈청검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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