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에 담은 공업건설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조국의 발전상을 주제로 한 만화동인회의 「발전한국 만화전」이 9일∼17일 국립공보관에서 열리고있다.
중앙일보 연재만화「나원참 여사』의 길창덕씨 등 26명의 만화동인들이 포항·울산 등 공업단지를 시찰한 다음 보고 느낀 바를 예리한 필치로 화폭에 담은 것.
수채화·유화·포스터 등으로 된 작품들은 공업발전상, 변모하는 농촌상 등을 만화만이 가질 수 있는 기교로 생생하게 표현하였으며 족자·병풍에 담기도 했다.
길창덕씨의 『가난이여 안녕』『견학 중』, 김성환씨의 『현대의 「매머드」포항제철』「유공도』, 신동헌씨의 『내가 설 땅은 없다』『인력수급』, 이상호씨의『선진대열 새마을 병풍』, 백인수씨의 『동력원』등 건설상을 담은 작품 43점과 그밖에 풍자소품만화 20점도 같이 전시되고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