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리대 보존논의 정가서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현 서울대 문리대 본관건물을 원형대로 보존하는 문제가 정부·여당간에서도 논의되고 있다.
문리대 동창회장인 공화당의 박준규 정책위의장은 9일 서울대를 관악「캠퍼스」로 옮기더라도 문리대 본관건물은 보존해야한다는 일부 여론에 따라 행정부측과 이 문제를 협의하고있다.
박의원은 최근 민관식 문교부장관과 구태회 무임소장관을 만나 『현 서울대 문리대 건물의 원형을 보존하는 방안이 없겠느냐』고 했더니 이들은 『내년에 관악「캠퍼스」는 완공, 공부를 해야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현 문리대 대지를 매각해야하는 형편이어서 고민』이라면서 달리 재원염출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다소 긍정적인 반응이었다는 것.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