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학』곧 출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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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국제「펜·클럽」한국본부산하의 「아시아」번역국에서는 한국을 비롯한 일본·인도·자유중국·태국·「레바논」·「필리핀」등 7개국 46명의 소설가·극작가의 작품을 모아 이 달 중순께 『「아시아」문학』이란 「펜·클럽」공용어인 영·불어 혼용의 단행본으로 출간한다.
3년 전 서울에서 열린 제37차 국제 「펜」대회의 결의에 따라 「아시아」번역국이 한국에 생긴 이래 첫번째로 출간되는 이 3백20 「페이지」의 단행본은 모두 3천부가 발행되며 값은 3천원(7불50선)씩 인데 원래는 계간을 계획했으나 아직은 실행이 어려운 상태이다.
이번 단행본으로 나오게 되는 『「아시아」문학』에 실려 진 각국의 작가 및 작품명은 다음과 같다.
▲한국=『금 따는 콩밭』(김유정) 『유예』(오상원) 『분단』(송원희) 『행복』(한말숙) 『천지현황』(남정현) 『흰 종이 수염』(하근찬)
▲일본=『밤 파도 소리』(아천홍지) 『「스지」의 표』(원등주작)
▲자유중국=「『오렌지」들』(쳉·청)
▲인도= 『최후의 심판 이전에』(G·S·코슬라)
▲팔리딘=『사과』(에스트렐라·D·알폰) 『경쟁자』(디엔베니도·N·산토스) 『폭락』(E·P·파탄)
▲레바논=『동방을 향한 행진』(시극·G·E·칼) 『라·그레나르』(비틀·하킴)
▲태국=『도박합시다』(찬티마톤·수라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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