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덩이 등 조심|노숙 금지 지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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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 교육 위원회는 13일 여름방학 동안의 학생 안전 지도 지침을 마련, 각급 학교에 시달하고 교통 사고·익사 사고·폭발물 사고 등으로 학생이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교육하라고 지시했다.
시교위는 해마다 여름방학 동안에 조그마한 부주의와 부지로 불의의 사고가 잦았다고 들고 이번 여름에는 이같은 일이 없도록 방학 전에 사전 교육을 하도록 했다.
시교위는 이 지침에서 교통 안전을 위해 학생들은 교통 법규를 지키고 도로·고속도로·철도의 불법 횡단, 노숙 행위나 투석 행위 등을 금하고 학교는 그 주변에 있는 위험 지역에 경고판을 설치, 접근을 사전에 막도록 했다.
수상 안전을 위해서는 학생들에게 개인별 구급, 구호법을 습득시키고 학생이 수영할 가능성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경고판과 수심 등 표지판을 세우고 공인된 장소 외에서는 수영을 못하게 하며 강이나 하천의 웅덩이를 조심하게 하고 학교 수영장에 지도 교사를 배치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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