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유봉·남성여고 결선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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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제7회 대통령배쟁탈 전국고교배구대회는 대회 3일째인 10일까지 여고부예선 「리그」를 모두 마치고 11일부터 불 뿜는 결승「토너먼트」에 돌입한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A조의 중앙여고와 유봉여고, 그리고 B조의 남성여고는 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이틀째 경기에서도 각각 승리를 거두면서 2연승, 대망의 준준결승전 진출권을 확보했다.

<덕성 범실 잦아 자멸>
중앙여고와 유봉여고는 풍문여고와 영화실고를 각각 2-0으로 누른데 이어 남성여고도 청난여고에 2-0으로 쾌승, 결승 「토너먼트」6강에 뛰어 들었고 경남여고는 덕성여고를 2-0으로 눌러 양 「팀」이 1승1폐, 예선「리그」돌파에 혼선을 빚고있다.
강력한 「라이벌」간의 대결인 경남-덕성의 「게임」은 완전한 경남 「페이스」로 끝났다.
덕성은 「게임」이 초반 그런 대로 착실한 수비에 주공인 임금남이 크게 활약, 첫「세트」에서 한때 10-7로 앞서고 11-10의「리드」를 지켰지만 모두「서브·리시브·미스」에 공격의 난조로 자멸, 한「세트」를 잃고 제2「세트」에서는 경남 강「스파이커」 최은희의 공격을 막지 못해 2-0으로 무릎을 끓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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