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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4단계 인플레 억제 조치 통제범위을 확대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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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샌클러멘티1일 UPI동양】「닉슨」미대통령은 74미회계년도가 시작되는 1일 전국방송연설을 통해 올 가을 미국의 농산물 풍작이 상승일로의 식량가격을 완화시킬 것이라는 낙관론을 피력하고 그가 지난 6월 13일에 명한 최대 60일간의 물가동결조치는 미비한 점이 있으나 경제전문가들이 그의 제4단계 경제통제안을 마련할 때까지의 잠정적 조치로서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닉슨」대통령은 이날(한국시간 2일 상오1시) 방송된 15분간의 연설에서 현재의 물가동결조치 만료 후에 계속될 그의 「인플레이션」억제조치에 관해 아무런 시사도 하지 않았으나 약 2주일 안으로 밝혀질 그의 제4단계 조치는 앞서 「닉슨」대통령이 보다 자율적인 물가임금통제에 의존했던 제3단계 조치보다 더 많은 기업체들을 대상으로 삼을 것이라고 정부관리들이 전망했다. 그는 올해 미국이 전례없는 풍년을 맞을 것이며 농작을 위해 해금되는 경작지 4천만「에이커」의 추가로 궁극적인 식량가 인하가 초래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비자물가 앙등문제에 언급, 정부심계관들이 연간5천만「달러」이상의 보상고를 지닌 총3천1백개 기업체들을 점검함으로써 물가를 더 인상하여 부당한 이윤중대를 꾀했는지의 여부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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