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물가상승 가속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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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은은 최근의 세계적인 물가상승이 주요원자재 및 식료품 가격등귀에 주도되어 점차 가속화 할 것으로 전망했다.
27일 한은이 조사한 「세계물가동향」에 따르면 원유·원목·고철 등 주요 원자재가격이 최근 9개월 동안 평균 57%나 뛰었다.
이 같은 물가상승은 ①선진국의 재정수요확대 ②「달러」화의 신인저락과 국제적인 과잉유동성 ③개발경쟁의 치열화로 자원의 다량 소비에 의한 기초원자재 및 「에너지」공급부족 ④세계적인 식량생산부진 ⑤소련·중공 등 세계물자유통 권의 확대에 의한 일시적 수급부족 등의 영향을 크게 받고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
지난해 8월 이후 5월말까지 9개월간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원목미송(106·5%)우지(88%) 원목나왕(87·8%) 고철(81·1%)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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