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를 대체할 에너지원 원자력 개발을 적극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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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잇따른 산유국의 원유가인상공세에 애를 먹고 있는 국제석유자본은 최근 원자력개발에 공동전선을 펴고 있다. 세계 7대 석유재벌의 하나인 미「걸프」와 영국·「네덜란드」의 「로열·더치·셸」석유는 원자력「플랜트」의 생산·판매를 위한 합작회사를 설립키로 협정을 맺었다. 새 회사에 「걸프」측은 산하 원자력개발회사인 GEES사를 현물출자하고 「로열·더치·셸」은 2억「달러」를 현금 출자키로 했다.
새 합작회사는 GEES사가 개발한 원자력발전「플랜트」를 「로열·더치·셸」의 국제판매망을 통해 널리 보급할 계획.
GEES는 「걸프」석유가 원자력진출의 일환으로서 미「제너럴·다이너믹스」사로부터 매입한 회사로서 원자력발전 「플랜트」의 개발·판매에 상당한 실적을 갖고있다.
이러한 국제석유재벌의 원자력발전 「플랜트」합작은 원자력이 앞으로 석유에 대신해서 차기의 주된 「에네르기」원이 될 조짐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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