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제선공장 준공 높이 1백m 용광로에 화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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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포항=현영진기자】포항종합제철의 핵심공장인 제선공장이 8일 상오 10시 포항현장에서 준공식을 갖고 1백m높이의 고로에 화입을 했다.
제철소상징인 제선설비의 용광로를 포함한 이 공장은 외자 1천5백만불, 내자 15억2천만원을 투입, 71년4월1일 착공하여 2년여만에 완공된 것이며 년간 1백56만t의 철광석을 처리, 선철 95만t을 비롯, 「슬랙」(광재) 38만t, 제철공장의 「에너지」원인 BFG(고로개스) 3억1천만입방m를 생산한다.
포항제철은 6월중에 나머지 제강·분괴·강편공장을 차례로 완공, 7월3일에 조강기준년산 1백3만t의 총 준공식을 갖고 12월에 년산 2백60만t 규모의 확장공사에 착수, 76년에 준공예정이다.
또 80년까지의 제2차 확장공사로 년7백만t의 국제규모로 확대된다.
이날 화입식에서 이낙선상공부장관은 치사를 통해 『확장공사에도 정부는 자금지원과 원활한 공장운영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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