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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금값 계속 폭등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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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런던4일UPI동양】구주의 금값이 4일 일제히 급등, 「런던」에서 「온스」당 1백23「달러」50「센트」, 「취리히」 1백21「달러」, 「프랑크푸르트」 1백20「달러」50「센트」 등 모두 1백20「달러」선을 돌파하는 사상 최고시세를 시현했으며 「달러」화 시세는 지난 2월의 국제통화위기이래 최저선으로 폭락했다. 일부전문가들은 새로운 「달러」화 투매와 금매입소동이 「존·딘」 전 백악관법률고문이 「워터게이트」도청사건 은폐계획을 「닉슨」대통령과 협의했다고 말했다는 보도에서 유발됐다고 지적했다.
지난 1일 금값이 1백20「달러」선을 돌파했던 「런던」금시장은 이날 「온스」당 1백23「달러」50「센트」의 새로운 최고기록을 수립함으로써 지난 2월「달러」화 평가절하당시 책정된 미국의 금공정가격인 「온스」당 42「달러」22「센트」의 약3배로 치솟았다.
한편 「달러」화는 「취리히」외환시장에서 3·03「스위스·프랑」으로 2일 당시 이래 10%평가 절하시세, 「파리」환율은 폐장시세 4·25「프랑」으로 지난 15년간의 최저기록으로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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