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필승다짐하며 임전-월드·컵 축구예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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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제10회 「뮌헨· 월드·컵」대회 「아시아」지역 A조 예선의 본경기가 19일 하오3시40분 한국-태국전을 서전으로 서울운동장에서 28일까지 7일동안의 열전에 들어간다.
한국이 「이스라엘」·「말레이지아」·태국이 낀 B조예선에 과감히 돌입, 긴장감을 불러일으킨 가운데 개막되는 이 예선전을 맞아 한국은 첫경기부터 전력을 발휘, 선전할 것이 기대된다.
작년 12월부터 진해 합숙훈련 등 장기간에 걸쳐 전력을 가다듬은 한국은 그동안 FB김호곤, FW정강지 김진국 강태현, HB이차만 등이 발목등에 부상을 입어 불안감을 주었으나 이차만이 완쾌되지 못해 출전 못할뿐 그밖에는 그런대로 출전,「베스트」를 다할 것으로 보인다.
태국과의 첫경기를 앞두고 한국「팀」은 18일 하오3시쯤 서울운동장에 나타나 가벼운「워밍·업」으로「컨디션」을 조절했는데 19일 오전 민병대「코치」와 문정직「트래이너」가 숙의한 결과 이날의 「스타팅·멤버」로는 GK이세연, FB김호곤 유기전 김정남 박영태, HB고재욱 김기효, FW 박리천 정강지 차범근 정규풍 (또는 김진국) 등 「베스트·멤버」 를 내세우기로 했다.
한국은 작년의 「킹즈·컵」대회서 태국에 1-0으로 패배한바 있으나 작년의 박대통령 「컵」대회때는 3-0으로 승리했고 이제까지 통산전적 (l6승3무4패)으로 한국이 승리할 것이 낙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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