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건 이색 테니스 시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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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아니꼬운』여권 신장을 보다 못해 세계 일류급 여자「테니스」선수에 분연히 도전했던 금년 55세의「보비·리그즈」(55)의 꿈은 이루어졌고 그래서 그는 앞으로도 계속 여성 경시권(?)을 누리게 됐다.
지난2월 왕년의 명 선수였던 이 중년은 1만「달러」를 내놓고 어느 여자 선수 고 자기에 이기면 돈은 물론『여성을 다시 보겠다』는『생의 도전』을 했고 이를 받아들인 세계 여자 「테니스」선수 권자「오스트레일리아」의「마그리트·코트」여사(30)와의 13일 대결서「세트·스코어」2대0(6대2·6대l)으로 완승한 것이다.
한편 지난주 동경서 열린 제1회 세계「프로」여자「테니스」대회서 우승하고 막 돌아온 미국의「킹」여사는 이 비보에 접하자 즉석에서「리그」에 1만「달러」를 걸고 재도전. 【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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