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소비자 가격 출고 값의 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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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막걸리 소비자 가격이 양조장 출고 가격보다 2배나 되고 있음이 밝혀졌다.
9일 업계에 의하면 현재 막걸리의 양조장 출고 가격은 두당(10승)3백95원인데 합동 판매장을 일단 거쳐 나오는 출고 가격은 두당 4백95원으로 1차 도매 과정에서 두당 1백원의 「마진」이 붙게 되고 다시 소매상을 통해 소비자에게는 한 되에 80원(두당 8백원 꼴)으로 거래되는 실정이다.
한편 탁주 도매업 협회 측은 1차 도매 과정에서 두당 l백원의「마진」을 얻고 있음을 시인하면서도 인건비와 주세 등을 감안한 실리는 두당 30원 꼴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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