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 선보이는 중국 유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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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중공은 6일부터「프랑스」를 시발점으로 하여 영국 및 그 밖의「유럽」여러 나라에서 사장 처음으로 중국 역대의 사회상을 보여줄 4백여 점에 달하는 값진 중국 유물 전시회의 「테이프」를 끊었다.
중공 신화사 통신 도에의 하면 이들 고유 물들은 1949년 중공 정권 수립이래 중공 각처에서 농부·노동자 및 군인들의 협조로 중공 고고학자들에 의해 발굴된 희귀한 사적들인데 그 연대는 고유 물 시대로부터 몽고의 원 왕조 대(1272∼1368)에 달한다는 것이다.
4백점 이상에 달하는 역사적 유물들은 석기 가공품 골 제품 도기 자기 류 청동기 철기 견직물 및 금은 제품 등 다수가 포함되어 있다. 전시품 중 가장 값지고 희귀한 것 은 서한 시대(기원전 206∼서기24) 의 조그만 비취들을 금실로 짜 만든 수의와 후한 시대(서기25∼220)의 청동으로 만든 준마 및 당조 대(서기618∼907)의 삼중 색의 도기소립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실로 짠 비취 수의는 서한대 왕족인「트우·완」의 유해를 감쌌던 것으로 이것이 발굴되었을 당시 박해는 먼지 가루로 화해 있었으며, 일부 비취들은 깨져 있었다고 신화사 통신은 전했다.
그러나 이 금실 비취 수의는 중국 고고 학상『처음으로 발견된 것』이라고 전하고 2천 개 이상의 조그마한 비취 구술로 이루어져 있다고 말했다.
청동 제 준마는 감숙성의 후한 대의 한 무덤에서 발굴된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는 높이 34cm 길이 45cm로 머리는 높이 쳐들고 꼬리는 휘날리며 세 말굽으로 공중을 차면서 달려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신화사 통신은『이 작품의 조각가는 고도의 예술성과 상상력을 발휘, 작품을 제작했으며 준마는 마치 날아가는 새보다 빨리 달리는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고 묘사했다.
삼중 색의 말 그림을 보여주고 있는 당 조의 도기 소립상은 1960년 합서 성에서 발굴되었는데 3필의 말은 머리를 쳐들거나 굽혀 먹이를 찾기도 하고 혹은 울음소리를 내는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
신화사 통신은 도기 소립상은『철·동 및「코발트」의 금속 산화물로 된 황·연·백의 삼중 색을 띠며 이는 당대 도기 제조 술의 새로운 창조를 구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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