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판초클로스를 아세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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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초클로스(Pancho Claus) 역할을 한 루디 마르티네즈가 20일(현지시간) 멕시코식 모자인 솜브레로를 쓰고 산안토니오에 있는 놀턴 초등학교를 방문했다. 판초클로스는 1970년대 말부터 1980년대초 멕시코와 텍사스주 일대에서 일어난 치카노(Chicano)시민운동과 함께 생겨났다. 멕시코계 주민들 사이에서 "자신들을 위한 장소와 공간을 구축"하는 인물상으로 '판초'를 선택했다. 이제는 텍사스주의 많은 도시에서 산타클로스 대신에 크리스마스 시즌에 등장하는 중요한 인물이 됐다. 아이들도 산타클로스는 오지 않아도 판초클로스가 온다고 말하고 있다.
휴스턴의 판초클로스인 리처드 레이에스가 자신의 도우미들과 함께 2008년11월 15일에 촬영한 자료사진이다. 이 사진에서는 붉은 옷을 입었을 뿐 일반 중절모를 쓴 모습이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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