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헬기 조종사 크메르군서 모집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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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사이공 6일 AFP동양】미국의 한 「텔리비젼」 방송은 「헬리콥터」의 조종사 및 사수로서 「크메르」 공군의 군속으로 일하게 될 2백여명의 미국인들이 「사이공」에서 체포되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사이공」주재 「크메르」 대사관 당국은 이 보도에 바로 뒤이어 『외국인 기술자』를 월남 안에서 모집해 간 일이 없다고 부인했다.
미국 「텔레비전」 방송의 보도에 따르면 「헬」기 승무원들은 월남전에 종군했던 미국인들로서 미군 철수 후에도 남아 있었으며 그들은 「크메르」 당국과 「사이공」에서만 월 2천5백 「달러」씩의 보수를 제의 받았다 한다.
그러나 「크메르」 대사관 당국은 이 보도를 『단호히』 부인하면서 『조작자의 완전한 망상에서 비롯된 헛소문』이라고 규정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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