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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5년내 철수 희망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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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김영희 특파원】대통령이 1일 의회에 보낸 74회계연도의 원조 법안에서 요청한 대한 무상 군사 원조 총액은 73회계연도 총액보다 2천7백만「달러」가 증가한 것이라고 미 국방 총성 관리가 2일 확인했다.
「케네디·러쉬」 미 국무차관은 2일 상원 외교 위원회에서 군원 관계 증언을 하면서 미국 행정부는 74회계연도 대한 무상 군원으로 2억6천1백만 「달러」를 요청했다고 말했는데 이것은 「펜터건」 관리가 1일 본 특파원에게 말한 무상 군원 액수보다 2천2백50만 「달러」 이상이 증가된 액수이다.
이점을 분명히 해 달라는 요청을 받은 「펜터건」 관리는 1일 말한 2억3천8백78만9천 「달러」라는 액수는 수송비 2천2백50만 「달러」를 포함하지 아니한 것이고 「러쉬」 차관이 의회에서 밝힌 2억6천1백만 「달러」는 수송비를 포함한 액수라고 설명했다.
【워싱턴 2일 로이터합동=본사특약】「닉슨」행정부는 현재 한국에 주둔 중인 미군 병력을 5년 이내에 모두 철수하기를 희망한다고 「케네드·러쉬」 미 국무 차관이 2일 미 상원 외교 위원회에서 밝혔다. 국무성의 제2인자인 「러쉬」 차관은 이어 『그러나 일방적인 결정은 부작용을 빚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하고 「닉슨」 행정부는 74회계연도에 대한 무상 군원으로 현 연도의 수준의 두배 가량인 2억6천1백만 「달러」를 의회에서 승인해 주도록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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