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에 강풍동반 집중호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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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일하오부터 전국적으로 내리던 봄비가 영남과 호남지방에는 강풍을 동반한집중호우로 변해 곳곳에서피해를 일으켰다. 이비로 전국에서 7명이 익사, 또는 압사하고 10명이실종, 7명이 부상했으며 침수농토 3백3정보▲건물침수 8백65동▲도로침수 6개소▲하천제방붕괴 12개소 (3백77m)등 많은피해를 냈다.
부산은 전국최고로 가장많은 1백84·4㎜가 내렸고 진주는1백45㎜가, 속초는 1백21·6㎜가내려 특히 부산·순천·여수등남부지방에서, 피해가 많았다.
비가 오는중에 강풍까지불어 1일밤8시20분쯤 서울서는 초속20·2m외 강풍이 휘몰아쳤고 부산서는 이날저녁6시32분쯤에 초속18·3m의 강한 바람이 몰아 쳤다. 중앙관상대는이번 비는 중국양자강 중류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우리나라 서해해상을 통과하면서 온것이라고 밝히고 2일하오부터 회복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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