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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이견 있으면 당수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신민당은 요즘 당무 처리에 있어 의견이 맞서 결정이 어려운 문제를 유진산 당수에게 일임하고 있다.
30일 하오 국회에서 열린 정강 정책 수정 7인위는 정강 정책이 현행 헌법과 마찰되는 부분을 수정할 것이냐의 여부를 장시간 협의했으나 결론을 얻지 못하고, 특히 현 정책에 포함되어 있는 대통령 직선제·남북 대화와 관련된 통일 정책 등에 대해서는 유 당수에게 단안을 맡기기로.
한편 전당 대회에 참석하는 대의원들에게 여비를 지급할 것인가의 문제는 그 동안 논란 끝에 유 당수와 신도환 사무 총장에게 처리를 맡겼는데 여비 지급 대신에 다른 명목으로 그 일부를 보조해 주고 대의원들을 위해 야유회나「파티」를 열 것을 검토 중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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