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속 밀경 22명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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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속초】춘천지검강릉지청 김태정검사는 23일하오 해발1천m의 산 속에서 앵속을 밀경작,생 아편을 전국에 팔아온 최재상(53·경북울진군서면주영리·경작책) 박도약 (54· 삼척군원덕면호산리·판매책) 등 마약 밀조단 일당 22명을 마약단속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생 아편7㎏ (싯가 3천여만원)을 압수했다.
검찰은 밀 경작책인 최 등 5명이 지난 65년부터 8년동안 울진군 서면 면소재지에서 30리떨어진 해발1천m의 산골에 앵속밭 90평을 밀경작, 매년 60㎏의 생 아편을 만들어 판매책인 박을 중심으로 중간도매상인 엄연선 (34) 등을 통해 경남·북, 전남·북, 강원도 등 전국에 팔아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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